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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본부, ‘소모성물품구매시스템’ 확산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7.12 10: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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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정사업본부는 물품구매 기간과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소모성물품구매관리시스템(MRO)’을 올 하반기부터 전국 우체국에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1월 정부 부처 최초로 소모성물품구매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대도시 소재 220개 우체국에서 운영해 왔다.

소모성물품구매관리시스템 도입·운영으로 지역별, 우체국별로 다른 물품단가를 표준화시키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매절차를 간소화해 최장 30일 이상 걸리던 구매기간을 1주일 이내로 대폭 단축했고 물품단가도 16%이상 절감해 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 시스템을 전국 2800여개 우체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월말까지 운영자를 선정하고, 등록 품목 범위를 확대하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며 연말부터는 모든 소모성 물품을 이 시스템을 통해 구매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소모성물품구매관리시스템(MRO)이 전국 우체국에서 운영되면 연간 9억 원 이상의 비용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중연 본부장은 “소모성물품구매 관리 시스템(MRO)의 도입으로 예산절감 뿐만 아니라 구매업무의 효율성을 증진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일선 업무에서의 혁신이 내부직원에게는 핵심 서비스 역량을 강화시키고, 국민에게는 저렴하고 질 높은 우정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