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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패션슬라이드폰 유럽서 히트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7.12 10: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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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지난달 초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 ‘패션 슬라이드폰(SGH-E900)’이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의 주요 휴대폰 시장에서 히트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패션슬라이드폰은 영국과 네덜란드의 각각 5.6%와 8.7%로 주간 휴대폰 히트 리스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출시된지 한달도 안돼 휴대폰이 히트 리스트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유례가 드문 일로, 그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반증이다.

지난달 초 출시된 ‘패션 슬라이드폰’은 16.5mm 두께의 슬림 슬라이드폰으로 200만 화소 카메라, MP3 플레이어, 블루투스, 터치 키패드 등 첨단 기능을 두루 장착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초 유럽과 러시아 등에 차례로 출시돼 가파른 속도로 판매가 치솟아 출시 한 달 만에 35 만대의 판매를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빅 히트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기 비결에 대해 “슬림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첨단 기능을 두루 탑재한 것이 입맛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