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철)은 지난 2월 SOC 민간투자사업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에 대해 참여하기로 한 이후 최초로 인천 북항사업에 100억 원을 투자하게 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북항 사업은 최근 해양수산부와 인천북항 부두운영(주)간에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대의 해상을 매립, 2만 톤급 일반잡화부두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편, 건설공제조합은 인천북항 투자에 이어 경기도 동탄택지지구의 석우초등학교 등 6개교 건설 사업에 약 90억 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공제조합 관계자는 “PF시장 참여는 조합의 거대한 자산을 보다 건강하고 유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길임과 동시에 건설생산방식이 다변화되고 있는 건설산업 내에서 시공사인 조합원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있다”며, “향후 금융주간사로서 역량을 배양해 조합원에 대한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건설공제조합은 PF사업에 대한 직접금융참여를 위해 올 초 5000억 원의 한도를 책정하고 시장 진출을 위한 탐색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