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원격검침 전문업체 누리텔레콤(040160)은 국내 최초로 지그비(ZigBee)기술을 적용한 수도원격검침기(제품명 NAPC-Water-100)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수명 충족과 검침기의 인위적인 조작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이번에 출시한 수도검침기는 지난 5월 수주한 노르웨이 오슬로 지역 450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전기·수도 원격검침 및 홈 시큐리티 구축사업에 첫 적용된다. 회사 측은 이달 말까지 수도검침기 1000대를 노르웨이 HTS사에 납품할 계획.
누리텔레콤은 오는 2006년 서울시에서 추진 예정인 수도 원격검침 시범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누리텔레콤은 지금까지 CDMA, GSM/GPRS 등 이동통신망과 국제 표준 무선네트워크 규격인 지그비를 이용한 원격검침 시스템(제품명 아이미르)을 개발, 전국 공장, 빌딩 등 고압전력 수용가 13만호와 도시가스 1만5000세대를 대상으로 원격검침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태국, 노르웨이 원격검침 시장 진출 등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