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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1억달러 무담보 크레딧 라인 유치

김소연 기자 기자  2006.07.11 10: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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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현대카드(대표 정태영 )가 홍콩에서 1억 달러 규모의 해외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현대카드는 11일 오전 홍콩서 발행 주간사인 ING은행과 미화 1억 달러(한화 약 960억원) 규모의 리볼빙 신디케이트 크레딧 라인 차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입은 특히 국내 카드사 최초의 해외 리볼빙 크레딧 라인 으로   담보 및 차입조건이 없는 순수 무담보 신용 크레딧 라인으로 일반적 신디케이션론 차입보다 조건이 크게 유리하다.

이는 리볼빙 크레딧 라인이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계약기간 내 계약금액 내에서 입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차입 구조로 되어 있어 카드사의 결제일 집중에 따른 유동성 위험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레딧라인의 만기는 1년이고  연장이 가능하며, 금리는 런던은행간 기준 금리인 Libor에 0.4%P를 더한 연4.8%로 국내 차입보다 유리한 조건이다.

신디케이트 차관단에는 주간사인 ING은행을 비롯해, Calyon, SMBC Daiwa 등 유럽 및 일본계 해외 유수 금융기관 6곳이 참여했다.

현대카드는 앞서 국내은행 2곳에서도 리볼빙 크레디트 라인 방식으로 3천억원을 조달해 전체 차입금의 20%에 달하는 4천억원 규모의 리볼빙 크레디트 라인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