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연속 올랐던 미국 증시가 8일(현지시간)엔 쉬어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표적 소비분야인 주택과 자동차분야의 부진으로 3대지수 모두 소폭 하락한 것이다.
블루칩 30개 종목으로 이뤄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46.51P 0.44% 떨어진 10,539.72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역시 전날보다 6.17P 0.28% 하락한 2,171.07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 역시 전날보다 4.22P 0.35% 하락한 1,218.59에 거래를 끝냈다.
거래량은 거래소가 19억여주, 나스닥은 15억9900만주로 평소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주택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는 암울한 전망이 시장을 약세로 몰아넣었다.이 회사는 카트리나와 유가상승으로 인한 주택경기 부진으로 내년도 주택공급 전망치를 종전 예상보다 최고 700가구 적은 9500∼1만200가구로 수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톨 블라더스는 13% 급락했으며 필라델피아 주택지수도 5.4%나 떨어졌다.
주택 자동차 분야 부진으로 약세장 연출
여기에다가 자동차부품업체인 비스테온의 악화된 3분기 실적도 약세분위기에 일조했다. 이 회사는 3분기중 손실이 주당 1.58달러로 지난해의 주당 11.48달러 손실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월가 예상치인 1.34달러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15%나 폭락했다.
10년만기 미 재무부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1.60% 급락, 강세를 보였다. 전날 4.639%였던 수익률은 이날 장중내내 강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0.074%P 떨어진 4.565%에서 거래를 끝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60달러선으로 가면 하락하고 50달러선으로 내려오면 다시 상승하는 박스권장을 연출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24센트 0.4% 오른 59.71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금값은 전날보다 1.00% 떨어졌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에서 소요사태가 일어남으로써 유로화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전날보다 0.23% 떨어진 1.1787달러를 기록함으로써 1.170달러대가 기조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엔화는 달러당 117.25엔으로 전날보다 0.09% 하락, 강세를 이어가 유로화와 대조를 보였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큰 움직임이 없어 독일만 소폭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1P 오른 5460.90, 프랑스
CAC-40지수는 0.03P 하락한 4503.62로 모두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15.37P 0.31% 떨어진
5008.85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