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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개선…경기회복 기대감 높다

굿모닝신한증권 “심리회복 중단기적 유지”

임경오 기자 기자  2005.11.08 1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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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연구원은 10월 소비자대기지수는 97.5로 9월에 비해 0.8p 상승했고 소비자평가지수는 83.4로 역시 전월에 비해 2.2p 오르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소득별로는 고소득층으로부터 저소득층으로, 연령별로는 젊은 층으로부터 고연령층으로 소비심리 개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라는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게다가 국제유가가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소비심리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기대지수와 도소매판매증가율간 98년 11월이후 상관계수는 0.70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에서 도소매판매증가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것도 소비자대기지수의 상승세 유지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11월 금통위서 콜금리 현수준 동결 전망

이 연구원은 이같은 소비심리 회복세가 단기는 물론 중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그는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달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현수준(3.50%)에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근거로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9월 경기동행 순환변동치가 전월비 0.5p 하락하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고 또한 10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비 0.2% 하락, 인플레 우려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