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은행은 중국 산동성 연태시에 국내·외 금융기관 중 최초로’청도국제은행 연태지점’을 6일 개점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 연태시에는 13개의 중국계 은행 지점만 개설돼 있고, 외국계 은행은 전무하다.
하나은행은 이번 개점을 계기로 홍콩, 상해, 청도, 심양지점에 이어 청도 국제은행 청양지점과 연태지점을 갖게 돼 중국 내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으며 중국 산동성 내 최고의 외국금융기관으로도 발돋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도국제은행은 2004년 1월 하나은행이 인수한 현지법인으로 중국 4대 국유상업 은행인 공상은행과 합자계약을 체결하여 국제금융, 자금, 기업금융 등의 전략적 제휴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나은행 지분율은 79.17% 이며 공상은행 지분율은 20.83% 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중국 길림대학과 ‘하나금융전문과정’을 개설하는 등 향후 물류와 운송의 허브로 부각될 동북3성에 진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현지은행인수 및 합작법인 전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전략기획부 조영렬부장은 “중국 산동성에 진출한 많은 한국 기업들은 한국과는 다른 금융관행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애로가 있었다” 며
“금융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30년간 한국에서의 금융 노하우를 발휘하여 현지기업들의 사업추진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