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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광명역 주차대행서비스 시행

홍석희 기자 기자  2006.07.06 11: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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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X 광명역에서도 주차대행서비스를 오는 10일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철도공사 자회사인 (주)파발마는 KTX 광명역 이용고객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4일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와 ‘광명역 주차대행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10일부터 주차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차대행(발렛파킹)은 공항이나 호텔 등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으나, 철도이용객을 대상으로 주차대행서비스를 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차대행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광명역 서쪽 1~4번 출입구의 주차대행구간에서 노란색 조끼와 모자를 착용한 주차대행서비스 직원에게 차량을 맡기면 된다. 차량을 찾을 때는 광명역 도착 전에 미리 광명역 주차대행 안내전화로 연락해 도착시간에 맞춰 출구에서 차량을 건네받으면 된다.
 
광명역 주차대행서비스 이용료는 1회 7000원으로 인천국제공항(1만원)에 비해 저렴하다. 경차· 장애인· 국가유공자· KTX패밀리카드회원은 30% 할인된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차량을 맡길 때 주차대행서비스 직원에게 지불하면 된다.

단, 주차장이용료는 별도이며 주차장 이용기간 만큼의 요금을 차량을 인도 받을 때 지불해야 한다. 광명역 1일 주차요금은 KTX 고객에 대해서는 1일 3000원이다.

예를 들어 KTX 이용 고객이 광명역에 사흘간 차를 주차하고, 주차대행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주차요금은(3일* 3000원) 9000원, 대행서비스료 7000원으로 총 1만6000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주)파발마 관계자는 “주차공간을 못찾아 주차공간이 아닌곳에 무단 주차하는 경우 차량 파손 등 사고의 우려가 있으며, 열차시각에 임박해 도착하는 경우 주차를 못해 열차를 놓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차대행서비스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