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파주 운정과 남양주 별내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개선을 위해 모두 2조5735억원을 들여 도로 16곳을 확장·신설하고 접속시설 16곳이 만들어진다.
건설교통부는 파주 운정, 남양주 별내지구의 교통 개선을 위해 ‘선 교통계획-후 개발원칙’에 따라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주택공사가 시행하는 파주 운정의 경우 도로 8곳(49.2km)을 확장·신설하고 접속시설 10곳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2조2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운정지구와 강매IC를 연결하는 제2자유로 19km(사업비 6554억원)를 신설하고 주변도로 접속지점 10곳을 입체화할 계획이다. 또 운정지구~상암동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을 제2자유로에 설치할 계획이다.
토지공사가 시행하는 남양주 별내지구는 도로 8곳(23.6km)을 신설·확장하고 접속시설 6곳을 신설하기 위해 총 543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도 17호선(검문소삼거리~광전IC) 5.7km와 국도 43호선(동창마을~퇴계원) 3.2km 확장 등 총 23.6km(사업비 4154억원)를 신설하거나 확장할 예정이다.
주변도로 접속지점 6곳도 도로신설 및 확장공사와 연계해 입체화할 계획이다. 또 대중교통이용 편의를 위해 경춘선 별내역을 새로 만들고 환승주차장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퇴계원~진접간 국도(11.2km, 2011년 완공) 공사도 원활히 추진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광역교통개선 대책이 시행되면 수도권 서북부지역 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 운정 택지개발사업은 자족기능을 가진 신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총면적 940만8천㎡(285만평)에 총사업비 7조6613억원을 투입해 200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남양주 별내지구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임대단지로 개발되는 남양주 별내지구는 총면적 510만4천㎡(154만평)규모로 총사업비 2조7473억원을 투입해 201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