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휴대전화 제조 업체 VK가 세번째 부도처리됐다.
6일 VK(048760)는 기업은행에 개설된 당좌에 5일자로 돌아온 금액 17억9000만원을 막지 못해 또 1차부도 처리됐다.
VK는 지난달 27일에는 35억원, 28일에는 28억원을 갚지 못해 1차부도 처리된 바 있다. 이로써 VK는 이번 금액을 막더라도 한 번 더 부도가 발생하면 최종부도 처리된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채권은행단은 회의를 갖고 VK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VK 관계자는 "오늘 상환된 어음 결제는 가능하다"며 "향후 진로는 오후에 있을 회사 자체 회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후 4시정도에 명확한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VK는 오는 10일에도 추가로 결제해야 할 어음이 남아있는데다 규모도 비교적 큰것으로 알려져 이번에 어음을 상환해도 앞날이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