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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동영상 검색 정식 서비스 시작

윤상호 기자 기자  2006.07.06 10: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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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N(035420)의 검색 포털 네이버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해 온 '동영상 검색'의 공개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 동영상 검색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최대규모인 150만건의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네이버는 ▲동영상UCC 커뮤니티 '네이버 플레이' ▲네이버 블로그, 카페 동영상 ▲다모임, 엠군닷컴 등 외부 커뮤니티 동영상 ▲엠넷(Mnet), 온게임넷 등 케이블TV ▲프라이드 FC, 프로농구 등 스포츠 동영상 등을 대상으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식 서비스에 맞춰 동영상 전문커뮤니티 '판도라 TV'도 검색대상에 포함됐다.

네이버는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수렴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용자가 다양한 선택옵션을 부여해 동영상의 출처, 유·무료, 화질 등에 따라 검색범위 설정 ▲썸네일(미리보기 이미지)의 크기를 확대 등 유저인터페이스(UI)를 개편했다.

시범 서비스 기간 선보인 '장면검색' 역시 연말까지 SBSi와 제휴를 통해 확보한 드라마, 연예, 오락, 다큐멘터리 등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장면검색은 엠넷(Mnet), 프라이드 FC, 스타크래프트 중계, 강남구청 수능방송 동영상에 한해 가능하다.

최인혁 NHN 서비스 기술담당 이사는 "브로드밴드와 각종 디지털 디바이스의 보급으로 이용자들의 정보수요가 동영상을 비롯한 멀티미디어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동영상 DB를 확충하고, 네이버의 검색기술과 장면 검색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적용해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