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대표 김신배)과 IT전문업체 인성정보(대표 원종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산원이 부산, 대구시와 함께 시행하는 “2006년 U-Health(헬스) 선도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관련과제 중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33억8000만원의 사업규모를 진행하는 양사는 12월까지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 수행한 뒤 비즈니스 모델의 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장애요인을 분석해 공동사업 추진의 발판을 제시할 예정.
사업내용은 휴대폰 등 이동통신에 연결된 유무선 건강측정기기로 환자의 혈압 등 건강수치를 측정하면 의료기관에 실시간으로 원격전달되는 “복지시설과 연계한 u-헬스서비스”와 심전도 등 생체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컴퓨터 바이오 셔츠를 환자가 입으면 독거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건강상태 정보가 의료진에게 원격으로 전송되는 “입을 수 있는(Wearable) 컴퓨터 기반 u-헬스서비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통신사로서는 처음으로 u-헬스 사업과 관련한 대규모 사업에 진출, 앞으로 u-헬스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성정보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사업기반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컨버전스추진본부 이주식 상무는 “본 선도사업은 SK텔레콤의 u-헬스 사업 진출에 대한 교두보로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u-헬스 서비스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u-헬스 시장을 주도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