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증권은 6일 북한발 악재는 제한적이며 하반기 실적 전망에 근거한 종목별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권혁준 연구원은 "북한발 악재의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약세로 마감했다"며 "그러나 장중 조정폭을 대부분 만회하는 등 악재에 대한 내성이 상당히 강화됐음을 보여줬다"고 북한 관련 주식시장 흐름을 평가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문제가 지정학적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며 시장의 상승을 억제할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시장 추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인식이 더 우세한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들의 투자흐름에 대해 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은 하루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지만, 매도 강도가 그다지 크지 않았고 선물시장에서는 오히려 매수에 가담하며 투자심리의 회복에 기여했다"고 말하며 "다만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화요일 뉴욕증시가 휴장했기 때문에 해외 투자주체들의 시각이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보기에는 미흡한 감이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울증권은 6일 증시 흐름에 대해서는 관망세를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요인외에도 내일 금융통화위원회와 다음 주 어닝시즌 등을 앞두고 있어 오늘 증시는 관망세가 우세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수준이 이미 크게 낮아진 만큼 하반기 실적 전망에 근거하여 종목별 대응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