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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IMT 2000 사업권 취소 영향은 제한적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7.06 08: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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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6일 LG텔레콤(032640)의 IMT-2000(3G) 사업권이 취소되더라도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양종인 연구원은 LG텔레콤이 2001년 ‘동기식 IMT-2000’ 사업자로 선정됐으나 상용화 시한인 6월까지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해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가 7∼8월 중 사업권을 취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회사는 2㎓대 주파수를 정부에 반납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LG텔레콤은 2002년에 납부한 일시출연금 2200억원을 올해 3분기에 영업외비용의 무형자산 감액손실로 계상,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장기적으로 각종 서비스간 융합화, 통합화가 활성화되면 활용도가 높아질 2㎓ 주파수 활용 기회를 상실할 수 있다는 게 양 연구원의 설명.
 
그러나 그는 감액손실이 현금지출이 없는 비용이기 때문에 현금흐름에는 영향이 없으며 오히려 2017년까지 9300억원으로 예상됐던 추가출연금 및 중복투자 부담이 해소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