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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정보통신 일등국가다

DOI 2년 연속 세계 1위, IT강국 위상 대내외에 과시

박광선 기자 기자  2006.07.05 17: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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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우리나라가 정보통신 일등국가로 선정됐다.

세계 180개국 가운데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라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나라가 2년 연속 정보통신 일등국가로 선정된 것은 IT강국이라는 우리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한 쾌거다.

5일 UN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UN 경제사회이사회에 보고할 세계정보사회보고서(WISR)를 발간하면서 정보사회정상회의 공식지표인 디지털기회지수(DOI, Digital Opportunity Index)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일본은 지난해에 비해 한 단계 올라간 2위를 기록했다. 또 2위였던 홍콩은 5위로 세 단계 내려갔으며, 덴마크와 아이슬란드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또 캐나다는 14위로 미 대륙 국가 중 최고 순위를 차지했으며, 동유럽 국가에서는 에스토니아(20위), 아프리카에서는 모리셔스(50위)가 대륙별 최고 순위를 보였다.

이번에 발표된 디지털기회지수(DOI)는 정보통신 인프라 보급, 기회제공 및 활용도 등 국가 정보통신 발전도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중요한 척도다.

인프라는 유선전화 가입 가구 비율, 100명당 이동전화 가입자 수, 인터넷 이용 가구 비율, 100명당 무선 인터넷 가입자 수, PC 보유 가구 비율 등을 평가한다.

기회제공으로는 소득대비 이동전화 이용요금 비율, 이동전화 서비스지역 인구비율, 소득대비 인터넷 이용요금 비율 등 인구와 비용 측면을 평가하며, 활용정도는 100명당 인터넷 이용자수, 유선인터넷 가입자 중 광대역통신망 비율, 무선인터넷 가입자 중 광대역통신망 비율 등을 지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기회지수(DOI)는 지난 2005년 11월에 튀니지에서 개최되었던 제2차 세계정보사회정상회의(WSIS)에서 최초로 발표되었다.

이 회의에서 결의된 평등한 정보사회 건설을 위한 국제사회 공동노력의 수행결과를 평가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도구로 공식 승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