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건설이 쿠웨이트 KPPC社가 발주한 12억2천7백만달러(약 1조1580억원 규모)상당의 방향족 제품 생산 플랜트(Aromatics Complex Project)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탈리아의 테크니몽社(Tecnimont)와 컨소시엄을 구성, 수주에 성공한 SK건설은 지난해 5월 12억2천1백만 불 규모의 ‘원유처리 시설 및 가압장 개선공사’에 이어 또 다시 초대형 공사를 따내 쿠웨이트 플랜트 건설의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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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직후 손관호 SK건설 부회장(오른쪽 세번째), 알 콰틴 KPPC회장(네번째), 파올로 비지 테크니몽 부사장(다섯번째), 알 하사위 PIC부사장(첫번째), 송근호 주 쿠웨이트 대한민국 대사(두번째), 피에뜨로 지아코모 주 쿠웨이트 이태리 대사(여섯번째)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SK건설 제공). | ||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파라자일렌 77만 톤, 벤젠 34만 톤, 나프타 80만 톤 등 총 190만 톤 규모의 석유화학 기초 원료를 생산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총 35개월이다.
SK건설 관계자는 “현재 쿠웨이트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하는 총 60억불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공사의 몇 개 프로젝트의 입찰에 참여하고 있어 내년 초 또 다른 수주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PPC(Kuwait Paraxylene Production Company)는 쿠웨이트국영석유화학회사(PIC : 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의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