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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성·울릉 개발촉진지구 모델로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7.04 14: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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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강원도 고성군과 전남 장성군·울릉군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연내에 개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이들 지역을 개발촉진지구 시범지자체로 지정해 낙후지역 개발 모델로 삼을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 지자체는 앞으로 토지공사와 지구지정 및 개발방향에 대한 협의를 거치게 되며 하반기 중 건교부로부터 지구 지정을 받아 개발에 들어가게 된다.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500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소득세·법인세 감면, 취득세·등록세가 면제된다. 인허가 처리, 사업자의 토지수용권 부여 등의 행정지원도 받을 수 있다.

고성군은 금강산 개발사업과 연계한 테마형 복합관광 단지로 조성되며, 장성군은 나노과학연구단지, 친환경적인 전원주택지, 스포츠 시설 등이 설치된다. 울릉군은 사계절 테마관광단지, 고급 해양리조트(요트, 스킨스쿠버 등)를 조성하고, 해양 심층수를 이용한 복합단지(연구소·체험장 등)를 만들 계획이다.

건교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계획수립 및 집행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제도를 운영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작성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