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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증시 활황타고 각종 경영지표 호전

박현군 기자 기자  2006.07.04 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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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증권사들의 체력이 전반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예금보험공사는 증권업계의 경영위험을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기준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수익성, 유동성 등 경영지표가 일제히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본시장통합법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자본시장 육성책과 최근 5년간 증시 호황 및 낙관적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 1월과 2월, 외국계 자본으로 인한 증시파동 및 환파동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1% 하락했다.

특히 총위험액을 영업용순자본으로 나눈 영업용순자본비율은 전분기 대비 무려 101.2%p 상승한 688.5%를 기록하며 자본적정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예보는 상품주식, 채권 등 단기매매증권이 감소하여 총위험액이 줄어든데다 당기순이익 증가로 영업용순자본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그리고 증시 활황으로 인한 전반적인 주식가치 상승에 힘입어 전기 대비 1.1%p 상승한 97.9%를 기록했다.

또 증시활황은 또한 일반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투자 참여로 이어지면서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입 및 이자 수익을 크게 증가시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에도 결정적인 공헌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총자산순이익률과 총자산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각각 1.3%p와 1.0%p 상승한 5.7%, 5.5%를 기록했다.

다만 1월과 2월 외국계 자본으로 인한 주가폭락 및 환파동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1% 하락한 21.7%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