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앞으로 SK텔레콤 무선인터넷 네이트(NATE) 사용시 서비스 이용을 위한 절차가 간편해지고, 브라우저를 종료하지 않고도 바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5일부터 유선 인터넷과 비슷한 방식의 ‘ⓜ브라우저 4.0’을 무선인터넷 네이트에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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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뉴스 및 인기 콘텐츠가 초기화면에 뜨면서 각종 정보를 한번에 접속할 수 있다. 또 팝업(Pop-up) 개념의 도입으로 특정메뉴 선택시 별도의 창에 세부내용이 공지돼 기존 정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 형태의 UI를 제공하는 점도 기존 브라우저와의 차이점이다.
가장 큰 변화는 최종 콘텐츠에 도착하는 절차와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 기존 무선인터넷 이용시, 필요한 콘텐츠를 찾기 위해 몇 번의 하위메뉴를 거쳐야 했던 불편함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초기화면에 보다 많은 정보를 담기 때문에 초기화면을 전송하는 데이터 요금만을 기준으로 할 때는 기존화면보다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단순히 초기화면만으로 비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주장.
한 번 접속으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시간은 물론 데이터 요금도 크게 줄어든다고 서비스운영팀은 강조했다. 1~2가지의 서비스만 이용할 경우에도 서비스의 종류에 따라 요금이 달라 확실히 줄어든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 경우에도 시간은 확실히 절약할 수 있다는 것.
아울러 브라우저상에서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MPEG(또는 H.264기반) 플러그인 기능과 웹서핑 중에 단말기에 저장된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는 WPS 기능을 도입했다. 무선인터넷 이용 중에 브라우저 종료 없이 멜론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거나 사진을 모바일 싸이월드 홈페이지로 바로 올릴 수 있는 것이 또다른 변화.
한편 ‘ⓜ브라우저 4.0’도입으로 서비스대상이 되는 단말기는 5개 모델로 SCH-B380, SCH-B490, SCH-B410, IM-S110, IM-S100 R/C버전이다. 또한 앞으로 SK텔레콤용으로 출시되는 고사양 단말기에는 ‘ⓜ브라우저 4.0’이 기본적으로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