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자동차보험 정상화 대책 추진, 장기보험 상승세 등 우호적 분위기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손해보험사들의 5월 실적이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데 대해 실망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일 신영증권은 LIG손해보험의 적정 주가를 1만9300원에서 1만6300원으로, 현대해상을 1만5600원에서 1만48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동부화재는 3만1800원, 삼성화재는 18만2000원의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이러한 낙관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업비 등의 영향으로 우호적 환경을 실적으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LIG손해보험의 경우 비정상적으로 좋은 일반보험 손해율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더욱 부진한데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연내 안정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또 현대해상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사업비율 문제와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의 지분법 평가손실 부문이 아직 반영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삼성화재도 동 기간 일시적으로 사업비율이 상승했다.
그러나 동부화재의 경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기 대비 7%p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