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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 “글로벌증시 11월 상승세 전환”

유가하향 금리인상 증시반영 기술적반등 시기

임경오 기자 기자  2005.11.08 1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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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한 글로벌증시가 불안정성의 해소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8일 발간된 마켓아이 11월호에서 “10월 글로벌증시가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 우려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상 기조 강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동반 하락했지만 이들 요인들의 불안정성이 해소되면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국제유가가 9월중순이후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추가적인 인플레 위협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FRB의 금리인상은 이미 글로벌증시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게 푸르덴셜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10월초를 저점으로 반등패턴을 형성해가고 있으며 향후 주요 경제지표들의 호전과 더불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전망했다.

미국 유럽 일본 일제히 상승세 탈듯

일본증시 역시 고질적 디플레가 내년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역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글로벌증시 상승세 전환시 기술적 반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국내증시는 미국 금리인상과 글로벌 유동성 위축, 내수경기 지연등으로 10월엔 조정을 받았지만 그폭이 크지 않은점에 비춰 수급상황이 매우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8월이후 외국인 매도규모가 4조원이 넘었는데도 10월 코스피지수가 5% 하락한데 그친 것은 국내기업들의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푸르덴셜증권은 분석했다.

국내증시 저평가 해소불구 중장기적 유망

이에따라 국내증시의 저평가정도가 어느정도 해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론 국내증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IT 자동차 금융업종을 유망업종으로 추천했다.

IT는 D램및 LCD 경기 회복으로, 자동차는 내수회복과 해외 현지법인 생산확대를 통한 글로벌화 가능성으로, 금융업종은 수익성지표들이 계속 긍정적인 점으로 인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