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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상반기 132만2863대 판매

6월 실적은 내수 증가 속 수출감소로 2.5% 감소

심이섭 기자 기자  2006.07.03 16: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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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는 올 상반기에 내수 28만880대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 수출 104만 1983대로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 전체실적 132만 2863대로 9.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또 6월 실적은 쏘나타와 RV판매의 증가에 힘입어 내수판매가 4만9866대로 전월대비 10.8% 증가했고, 수출은 국내공장의 부분파업에 의한 생산차질로 전월대비 5.8% 감소한 17만 3060대의 실적을 보이며 전체 22만2926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3개월 연속 내수판매 1만대를 돌파하고 5개월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고수했고, 지난달 26일부터 본격 판매를 개시한 신형 아반떼도 6월말 기준으로 1만3300대의 계약고를 기록했으나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6월에는 2834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내수판매는 RV 차종이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였다.

신형 싼타페가 5월 실적대비 41.4%가 증가한 5665대, 투싼이 35% 증가한 4100대를 기록하는 등 지난달 전체 내수실적을 10%이상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의 본격적인 판매개시와 쏘나타의 지속적인 인기몰이가 내수시장에 청신호로 다가오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부분파업이 7월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