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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상반기 6만1609대 판매

내수 침체 속 유럽시장 수출 호조

심이섭 기자 기자  2006.07.03 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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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가 올 상반기 동안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6만 160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액티언스포츠, 렉스턴Ⅱ 등의 신모델 런칭과 카이런의 유럽 지역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

쌍용차는 상반기에 출시한 액티언스포츠와 렉스턴Ⅱ 등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 SUV 세그먼트 판매량이 지난해 보다 15.3% 증가한 2만 2214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상반기 내수 실적은 국제 유가 불안으로 내수 침체, 경유가 인상과 세제 혜택 축소 등의 영향으로 경유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를 보이며 전년 동기 보다 2.4% 감소한 2만 9749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카이런이 유럽 지역의 현지 판매가 계속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보다 4.7% 증가한 3만 1860대(KD 포함)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6월 한 달 동안 내수 6006대, 수출 4318대(KD포함) 등 1만 324대를 판매, 전월보다는 5.4% 감소했고, 카이런 신차 런칭 물량이 포함된 지난해 6월보다는 24.1%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3.6ℓ엔진과 LDWS(차선이탈경고시스템) 등을 새롭게 적용, 선보인 2007년형 뉴체어맨은 전월보다 15.4% 증가한 1039대가 판매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서도 상반기 실적이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은 유럽 지역에서 꾸준한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고 액티언 스포츠와 렉스턴Ⅱ 등의 신모델 런칭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