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기아자동차(주)의 뉴오피러스가 프리미엄급 대형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뉴오피러스가 6월 한달 동안 1,798대를 판매, 현대차 에쿠스와 쌍용차 체어맨을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뉴오피러스가 프리미엄급 대형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출시 당시인 2003년 5월부터 9월까지로 33개월 만이다.
뉴 오피러스는 지난달 총 2,615대가 계약, 3일 현재 800여명의 고객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기아차에 따르면 뉴 오피러스는 내·외관 디자인을 확 바꿨음은 물론 새롭게 개발한 뮤 2.7엔진과 람다 3.3 엔진을 탑재, 경쟁차 대비 최고의 동력성능과 9.2km/ℓ(뮤2.7), 9.0km/ℓ(람다3.3), 8.6km/(람다3.8) 등 1등급 연비를 갖추었다.
또한 전·후방 감지 카메라, 지상파 DMB 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적인 대형차 디자인 트렌드와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조사, 디자인에 적극 반영한 것이 뉴 오피러스의 인기 비결”이라며 “박지성, 이영표 등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은 물론 하인스 워드, 미셸 위, 거스 히딩크 등 스포츠 빅스타들이 오피러스를 타게 되면서 오피러스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된 것도 판매증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1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뉴 오피러스 대기업 특별시승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기아차 판매점에서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차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