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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포츠매니아 전용 에이스폰 출시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7.03 10: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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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미국 ‘모바일 ESPN’과 함께 신세대 스포츠 매니아들을 겨냥한 스포츠 정보 전용 휴대폰 ‘에이스(ACE)’를 출시했다.

   
3일 삼성전자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 네트워크 'ESPN'이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스프린트와 손잡고 2월에 설립한 '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자(MVNO)'로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특화해 서비스하는 미국 최초의 스포츠 정보 전문 이동통신사업자인 모바일 ESPN에 휴대폰을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에이스는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14.9mm 두께의 '폴더형 초슬림폰(SCH-A900)'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외부에 붉은색으로 프린트된 ESPN의 로고를 넣고 키패드에 독특한 스타일의 숫자 폰트를 삽입하는 등 세련된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특히 농구, 야구 등 각종 경기의 실시간 진행 현황, 경기 결과, 뉴스 등 스포츠 관련 정보 및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 등을 다운받아 볼 수 있도록 ESPN 전용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다.

또 키패드 중앙에 위치한 'E' 버튼을 누르면 바로 모바일 ESPN의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 경기 등을 설정해 놓으면 그와 관련된 콘텐츠 만을 별도로 받아볼 수도 있다.

이외에도 스포츠 경기 시청에 적합한 2.2인치 QVGA급 LCD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으며 블루투스, 130만 화소 카메라, MP3 등 신세대 층이 선호하는 최신 휴대폰 기능을 모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