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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CMS 시행으로 ‘고객 중시 경영’ 강화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7.03 10: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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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대표 김쌍수)가 7월부터 고객의 피해나 불만사항을 자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시스템(CCMS)’을 전자업계로서는 처음으로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CCMS는 기업이 사전에 자율적으로 소비자의 불만사항을 예방하되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소비자의 불만과 피해는 신속히 대응해 문제 발생시 기업과 소비자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제도.

LG전자는 이를 위해 고객서비스부문장인 이상용 상무를 CCMS의 책임자인 자율관리자로 선정하고 자율관리사무국과 사업부, 마케팅, 품질구매, 물류 등으로 전사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쌍수 부회장은 최근 사내 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CCMS는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를 구현하는데 매우 유익한 제도”라며, “현재 시행 중인 여러 프로그램과 CCMS를 접목해 LG전자의 3대 경영방침의 하나인 ‘고객 중시 경영’을 상징하는 제도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실현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CCMS는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는 제도이다. 국내에서는 2006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정책 중 핵심추진사항으로 선정해 현재 LG전자, GS칼텍스 등 5개 기업에서 도입해 실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