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 최고 성능을 갖춘 ‘웨지’로 유명한 ‘포틴’ 클럽이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
장인정신의 결정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포틴 클럽은 살아 숨 쉬듯 그린에서나 페어웨이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주)모던골프트레이딩은 지난 6월5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런칭쇼를 갖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국내에 ‘포틴’을 선보이면서 명품클럽이라는 명성을 훼손시키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그러한 다짐이 있었기 때문에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 수입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고 이무익 대표는 말했다.
이미 일본 내 클럽 순위에서 항상 TOP10에 포함되고, 웨지의 경우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포틴 클럽은 특히 미PGA와 LPGA 투어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는 ‘명품’클럽으로 유명하다.
‘포틴’은 그동안 많은 국내 업자들이 수입을 위해 일본 포틴사를 방문했지만 까다로운 심사 절차 때문에 성사시키지 못했었다.
(주)모던골프트레이딩 이무익대표 | ||
“처음 다케바야시 회장을 만났을 때 그는 많은 한국 업자들의 명함을 보여줬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지만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고, 당신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였죠. 하지만 제 주관을 자신 있게 피력하자 다케바야시 회장도 만족한 눈치였습니다.”
그동안 국내 골퍼에게 잘 알려져 있었지만 선보이지 못했던 ‘포틴’은 이무익 대표와 다케바야시 회장의 계약체결로 한국 시장에 상륙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투어에서 석종율 프로를 비롯해 박부원, 최상호, 최광수 선수 등이 사용하고 있고, 여자 골퍼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또 미국 PGA에서 어니 엘스 선수 등 10여명과 LPGA 강수연, 안시현, 박희정, 김주미, 이지영, 이지연 선수 등 30여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인 스폰서가 따라붙는 이들은 ‘웨지’만큼은 포틴을 사용하겠다고 주장했을 정도라니 실로 대단하다 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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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틴’이 국내에 선보인다는 소식을 접한 많은 골퍼들은 반가움을 표시했지만 이내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이는 일본 포틴사가 소량 생산으로 한국에 많은 물량을 납품할 수 없다는 방침을 세웠고, (주)모던골프트레이딩도 많은 물량을 출시하지 않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이는 맞춤형 클럽으로 대량 생산이 어렵다는 이유 때문이지만 ‘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 현지에서 생산되는 물량도 적을 뿐 아니라, 굳이 많은 물량을 국내에 출시할 생각은 없습니다. 클럽의 성능에 대해 알고 있는 소수의 골퍼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명품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포틴’을 인정하는 골퍼만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것, 결국 차별화된 유통전략을 수립하겠다는 의도이다.
이에 따라 국내 대리점은 30개로 최소화해 운영하고, 클럽 구입은 대리점에서만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대리점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적극 지원하며 시타행사 등 클럽의 인지도 향상에 매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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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8월 말경부터 피팅 시설을 완비 깃털을 표현한 클럽의 명성을 그대로 전할 예정이다.
“포틴은 명품 클럽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은 포틴이 명품클럽이라는 것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명품이라는 명성 그대로 골퍼들에게 공급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무익 대표는 ‘포틴’ 출시를 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명품 클럽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힌다. 이미 해외 무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포틴. 과연 국내에서도 그 명성 그대로 골퍼들로부터 인기를 끌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