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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수주 사상 첫 올 150억달러 넘는다

홍석희 기자 기자  2006.07.03 10: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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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기업들의 해외건설수주가 사상 최초로 1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교통부(이하 건교부)는 상반기에만 이미 85억달러를 수주했으며 하반기에 70억달러 수주가 예상돼 당초 목표치인 150억 달러를 상회할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런 수주 호조세는 대외적인 시장여건 호조와 더불어 플랜트이외의 토목·건축분야 수주가 증가하는 등 수주구조가 지역별·공종별로 튼튼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지역별로 보면 중동지역이 제1의 시장을 유지하고 있으며(45억달러), 특히 우리 업체들은 사우디아라비아(22억달러), 쿠웨이트(13억달러)에서 많은 물량을 수주하였으나,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전년 동기 대비 배 이상이 증가하여 시장다변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나이지리아(10억불)가 새로운 주력국가로 등장했다.

상반기 해외건설수주 성적표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것 중 하나는 그동안 플랜트에 의해 주도되어온 수주구조속에 토목·건축분야의 가파른 상승이며(전년동기 대비 2-4배), 전기통신분야도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점이 눈에 띤다.

토목·건축분야의 선전은 최근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지역에서 투자개발형 프로젝트 진출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현대중공업(14억달러), 대우건설(13억달러), 삼성ENG(9억달러)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수주증가추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대한 조사결과 하반기에는 70억불 정도가 계약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최근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중동지역에서 37억달러, 아시아에서 25억달러를 수주해 연말까지는 총 150억달러 이상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006년도 국가별·업체별 수주실적

                                                      (단위 : 백만달러, %)

순위

국  가  별

업  체  별

국가명

건수

금  액

업체명

건수

금  액

38개국

156

8,488

91개사

156

8,488

1

사우디

14

2,214

현대중공업

2

1,404

2

쿠웨이트

2

1,309

대우건설

5

1,321

3

나이지리아

3

1,057

삼성ENG

1

915

4

베트남

20

953

두산중공업

1

849

5

필리핀

7

558

현대건설

7

683

6

이 란

1

348

포스코건설

8

404

7

미 국

13

328

한진중공업

2

348

8

U.A.E

3

257

삼성물산

2

332

9

러시아

5

256

쌍용건설

5

269

10

이집트

1

222

GS건설

3

252

기타

28개국

87

986

81개사

120

1,711

* 증액공사는 건수에서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