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보통신부는 향후 15~30년의 미래 생활수요를 분석하고, 이를 충족시켜 줄 핵심기술 및 세부 요소기술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IT미래기술전망위원회’를 공식 발족시킨다.
이번 연구는 그간 정통부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였던 ‘IT Mega Trend' 등 미래 연구결과를 활용해 생활 영역별 수요(Needs)를 전망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 수요(Needs)와 기술간 연계체계를 구축해 미래 핵심기술 및 세부 요소기술을 도출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이 연구에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해 델파이(Delphi) 조사 등을 실시함으로써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미래기술 전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결과는 미래수요에 기반한 장기 시계의 기술을 도출함으로써 5년 정도의 시계로 작성되는 IT기술 R&D 로드맵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수요에 입각한 기술 육성정책을 펴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IT미래기술전망위원회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IT기반 미래 핵심 기술 및 세부요소 기술 연구에 관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되며 IT 뿐만 아니라 바이오, 나노 등 다양한 관련기술 분야에서 폭넓은 식견을 가진 18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오늘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진 각국은 첨단 IT기반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21세기 국가사회가 요구하는 당면과제를 해결하려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정통부 김원식 미래정보전략본부장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시장수요에 맞춘 단기적 관점의 IT기술정책에 집중해 온 감이 있다.”고 하면서, “지금부터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생활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기술개발을 미리 준비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