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은행은 3일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쿨 비즈(Cool-biz)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넥타이를 매지 않고 근무하는 편안한 모습의 비즈니스 패션을 뜻하는 Cool-biz 캠페인은 여름철 냉방수요를 줄여 에너지절약에 부응하고, 직원들은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함으로써 업무능률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대구은행측은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넥타이를 매지 않음으로써 실내 온도를 2℃ 정도 낮추는 효과를 얻고, 냉방 수요 감소에 따라 일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각 영업점 창구에서 근무할 때는 물론이고 은행에서 실시하는 각종 공식 또는 비공식 회의에서도 참가자 전원이 넥타이를 매지 않은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은행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력이 나온다는 점에 착안해 본부 전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자율복장으로 근무하는
'Casual Friday'도 병행 실시하기로 했다.
추교원 영업지원본부장은 “이 행사로 인해 직원들은 보다 창의적인
사고와 신바람 나는 근무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고, 여름철 에너지절약에도 보탬이 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이 땅에서 에너지절약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