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은 국제소비자보호집행기구(ICPEN) 총회 및 워크숍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하얏트그랜드 호텔 및 삼성 SDS 멀티캠퍼스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더 많은 참여와 협력, 세계로 향하는 소비자보호"를 슬로건으로 열리며 국제거래에서 소비자피해 예방 및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과 국경을 넘는 소비자피해 사례 연구 및 구제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승신 한국소비자보호원장의 사회로 진행될 총회에서는 국제 거래에서 소비자피해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의제로 '인터넷 청소의 날 행사'와 '사기조심의 달 캠페인'및 '대량사기 마케팅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소보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국제 소비자 보호 논의의 장에서 한국의 위상과 발언권을 높이게 될 뿐만 아니라 국제거래에서의 국내 소비자보호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칠레 국립소비자청 호세 로아 라미레즈 청장을 비롯해 영국 공정거래청 크리스틴 웨이드 국장,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스테이시 포이어 부국장, 스웨덴 소비자옴부즈만 카린 린델 등 23개국의 소비자보호 집행기구 최고 책임자가 참석한다.
한편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오는 9일 칠레의 국립소비자청(SERNAC)과 양국 간 발생한 소비자분쟁에 대한 해결을 상대 기관에 요청할 경우
협력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