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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휴대폰으로 CCTV본다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6.28 10: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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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이 휴대폰으로 실시간 영상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모비 디브이알(MOBI-DVR)’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의 휴대용 모니터링 서비스는 저속의 실시간 영상을 휴대폰에 전송하는 기능에 그치고 있었으나, 모비 디브이알서비스는 DVR의 주요 기능인 ▲실시간 영상 보기 ▲녹화 영상의 검색 ▲카메라 원격 제어 ▲사이렌 등 각종 센서 연동기기 원격 제어 등의 기능을 사용자의 휴대폰 상에서 제공해 단순 휴대 모니터링 수준 이상의 휴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비 디브이알서비스는 무선 전용 코덱을 채용해 휴대폰 상에서 초당 11~15 프레임의 부드러운 동영상을 제공, 휴대폰 모니터링의 한계였던 부자연스러운 영상 품질을 완벽하게 극복했다.

또한 현재 CCTV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고객의 경우에는, 기존 CCTV 카메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한 설치 비용으로 휴대폰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현재 DVR기기, 모니터링용 카메라, 서비스 지원 휴대폰(WIPI폰), 서비스 요금, 데이터 요금 등이 포함된 기본 패키지는 월 10만원의 12개월 할부로 제공되고 있으며, 이 요금에는 장비 할부금이 포함돼 있어 13개월째 부터는 월 2만7000원의 서비스 요금(인터넷접속, 휴대폰 접속, 유지보수, SMS통보)과 데이터 요금만 내면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 법인영인본부 신창석 상무는 “이번에 출시된 ’MOBI-DVR’ 서비스는 사무실, 공장, 주유소, 편의점 등 보안&모니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의 신생아 원격 모니터링 및 자동차 딜러 영업지원 등 휴대용 모니터링 시스템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용도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시장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