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하이스코, 고부가 강관 잇단 개발

심이섭 기자 기자  2006.06.27 18:48:44

기사프린트

현대하이스코가 최근 고부가 강관제품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에 연이은 성공을 거두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이달 들어 승용차량의 전면창틀에 사용되는 초고강도 강관개발에 성공, 자동차사의 제품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내황산부식강관의 개발에 성공, 현재 영흥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 납품하고 있는 것에 이은 성과다.

이번에 제품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초고강도 강관’은 차량 전복사고시 탑승자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제품으로, 일반강관의 3배에 달하는 120kg급 이상의 강도를 지니고 있다.

이 제품 역시 국내 최초의 개발한 것으로, 고급차종에 적용되는 고부가제품인 만큼 향후 생산이 본격화될 경우 큰 폭의 수익성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현대하이스코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양산준비에 한창인 ‘카파베어링강관’은 지하수 개발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구리·니켈 등의 소재조합과 열처리공정을 거쳐 용접부의 녹 발생을 해결한 제품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이제품이 미주지역의 지하수개발공사에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하이스코 측은 “강관사업의 특성상 특화제품의 다양화는 일차적인 매출증대는 물론 신시장 개척에 있어서도 유리한 조건이 된다”며 “이를 통해 수입대체와 수출증대의 효과를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