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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업무 이관 등 시스템 정비 박차

홍석희 기자 기자  2006.06.27 15: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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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너지관리공단이 시스템 합리화에 적극 나선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보일러 및 열사용 압력용기 제조검사 종료시, 검사증 발급을 현행 방문교부방식에서 업체가 직접발급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그간 전사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6Sigma(식스시그마) 활동을 통해 컨설턴트 민원업무가 전자적으로 처리되도록 관련법적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각종업무시스템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업무방식으로 재설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보일러 및 열사용 압력용기 제조검사증’의 인터넷 발급 역시 6Sigma 활동을 통해 기존의 발급업무에 위변조 방지기능을 첨가하고 인터넷으로 고객이 직접 발급을 받을 수 있도록 업무 개선을 시도한 것이며, 민원발급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75% 줄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체 검증됐다.

또, 과거 30년 동안 공공기관에서 가지고 있었던 발급민원업무를 업체가 직접 발급받을 수 있도록 과감히 개선한 것이어서 민원신청에서 발급까지 업무의 신속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진정한 원스탑(One-Stop)서비스 구축으로 행정소요인력 등의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관할 공기관에서 직접 발급하던 각종 인·허가증 등의 민원발급업무가 민원인이 직접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 것은 민원창구업무가 업체로 이동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제조업체는 민원처리업무에 일대 변화를 더욱 실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