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가 그랜드 카니발(수출명 카니발) 유럽 현지 판매에 앞서 신차 붐 조성에 나섰다.
기아차는 최근 유럽지역 자동차 전문기자단 240명을 벨기에 아르덴(Ardennes) 지역으로 초청, 그랜드 카니발의 대규모 시승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승회는 그랜드 카니발 2900cc 디젤엔진과 2700cc 가솔린 엔진 두가지 모델을 올 하반기 유럽시장에서 본격 판매하기 전 신차 붐 조성을 위한 것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시승회에 참가한 유럽기자단은 “유럽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급 편의사항과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면서 “파워풀한 엔진, 우수한 제동능력, 부드러운 승차감 등 전반적인 주행성능 역시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랜드 카니발은 지난 3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미니밴 충돌테스트에서 정면 충돌시 운전자 및 동승자 안전도, 측면 충돌시 앞, 뒷 좌석의 안전도 및 총 4개 부문에서 만점인 별 다섯(★★★★★)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올해 그랜드 카니발을 비롯, 뉴쏘렌토, 뉴 카렌스, 로체(수출명 마젠티스) 등 신차를 잇달아 유럽에 출시, 34만6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