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010620)이 특화 선박 건조로 채산성이 높아져 내년 이후 수익성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7일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이 석유화학운반선(PC)과 중형 컨테이너선 등으로 선종을 특화하고 있어 채산성이 다른 조선사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회사의 건조능력은 지난해 36척에서 올해 43척으로 늘어났으며 선가상승 당시 수주한 물량들이 본격적인 매출로 전환되면서 중장기적 측면에서 수익성 개선이 확실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 증권사는 이 회사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20.2% 증가한 2조2466억원, 영업이익은 51.5%증가한 219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의 3분기의 실적은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