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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쇼핑몰 '월드컵ㆍ미니스커트' 휩쓸어

배샛별 기자 기자  2006.06.21 17: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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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상반기 인터넷 쇼핑몰의 히트상품 키워드는 단연 월드컵과 노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터파크와 G마켓이 공동으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집계한 올 상반기 히트상품에 따르면 가전분야에서는 42인치 이상 대형 디지털TV와 전자사전의 판매량이 높았다.

인터파크는 "독일 월드컵을 계기로 평소 고가의 디지털TV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이 넓은 화면으로 월드컵을 즐기기 위해 4월부터 대형 PDP, LCD TV 구매를 서둘렀다"고 밝혔다.

야식거리인 육포는 새벽 응원전에 힘입어 올 상반기 인터파크의 히트상품 3위를 차지했으며 식품 분야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오픈마켓인 G마켓의 히트상품 1위는 올해 노출패션의 대표 아이템인 미니스커트가 차지했다.

초미니스커트는 하루 2500여 장 판매됐으며 이효리가 무대의상으로 입고 나와 인기를 얻은 핫팬츠도 하루 700~800여 장 판매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였다.

미니스커트 열풍으로 레깅스(쫄바지)와 제모용품, 여성의 하체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는 세븐라이너, 발안마기와 같은 운동기구도 수혜를 봤다.

옥션도 이날 발표한 '2006 상반기 히트상품 베스트 20'에 따르면 상반기 가장 인기 있었던 아이템은 데님미니스커트로 8만3900개가 팔려나갔다. 또 스키니진과 누드브라, 키높이 젤리 깔창 등도 20위내에 들어 S라인 만들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또 월드컵의 영향으로 야식거리인 쥐포가 히트상품 6위를, 붉은 악마 야광뿔은 2만2400개가 팔려나가며 11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