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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도 김치 안전대책 마련나서

이홍우 기자 기자  2005.11.03 17: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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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이 3일 국산 김치 일부에서 기생충알이 검출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농림부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농림부는 우선 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전문가를 포함한 실태 조사팀을 구성하고 토양•수질•영농자재 등의 실태 및 김치 제조업체에 대한 일제 정밀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생충 예방을 위한 표준영농 매뉴얼을 작성하고 농가에 교육 및 보급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기생충 검사를 현재 생산단계에서 실시하고 있는 잔류농약 검사와 병행실시하고 검사결과를 수출상대국 유통업체에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농림부는 기생충이 검출된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물류비 지원을 중단하고 자가품질검사 항목에 기생충을 추가해 안전이 확보된 제품에 대해서만 수출물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림부는 내년부터 도입될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를 김치 등 우리 고유 식품의 원료인 배추 인삼 등에 우선 시행하고 생산이력제도도 같이 실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부는 오는 7일 복지부를 비롯 소비자와 생산자 단체 및 식품위생전문가 등과 함께 국산 김치의 기생충 검출 관련 대책협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