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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전국에 걸쳐 있는 주유소 폴사인(상표표시)도 모두 내년 초까지 새 로고로 교체토록 추진하고 있다.
SK의 새 로고는 세계적 CI전문회사인 립핀컷 머서(Lippincott Mercer)가 디자인한 것으로 지난 8월 국내를 비롯, 세계 107개국에 상표를 출원했다.
새 로고는 경영이념인 ‘행복경영’ 구현과 ‘글로벌 시장확대 추세에 맞춘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로고에 포함된 행복날개는 연과 통신위성 등을 모티브로 SK의 양대 성장축인 에너지 화학과 정보통신 산업의 약진을 형상화했다.
SK는 앞서 지난 98년 선경에서 SK로 CI를 변경하며 고객이 OK할 때까지 OK, SK로 정한 바 있다.
네티즌들 “불나방 같다” 부정적 우세
그러나 새 로고 디자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긍정적 반응보다는 냉소적 반응이 우세하다. 일부 네티즌들은 블로그나 기사댓글 형식으로 새 로고에 대해 ‘어색하다’ 에서부터 ‘아니다’는 내용의 비판적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아이디 calliyde는 “기존 것이 머리에 꽉 차서 그런가 어색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다른 아이디 바트는 ”다른 분들의 느낌이 궁금하다”며 ”담고있는 의미는 정말 좋은데 조형적으로 호감가는 이미지인지는 미지수로 불나방이 연상되는 심볼과 미완성된 듯한 로고타입이 거슬린다“고 평했다.
불도둑은 ”말씀처럼 컨셉은 좋은데 완성도에 있어 너무 떨어진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나의 디자인 가치관의 혼란을 주는 디자인(재임스)”, “진짜 깬다, 최악으로 가는 구면(kim9668)”, “억지스러움… 자연스럽지 못한… 의미부여적인 느낌(연두)”, “그러게요 GS보다 더하네(찌니)”, “SK텔레콤도 말따하게 역행하더니만(heylee)”, 이건 좀 만들다 마셨네(heylee7722), 연, 인공위성을 형상화한다 했지만 아무리 봐도 나방같다”(레이)는 지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