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008930)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946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증대의 영향으로 3분기 GP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13.4%P 상승한 61.5%다.
동양종합금융증권 한상화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현상이 “수출부문 매출 감소
및 고혈압 치료제 ‘아모디핀’과 당뇨병 치료제 ‘그리메피드’ 등 신규 제너릭 의약품 성장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전문의약품 부문이 지난해 3분기 597억원에서 올해 727억원으로 대폭 증가한 반면 일반의약품은 경기회복 지연으로 지난해
3분기 66억원에서 올해에는 75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의 자회사인 북경한미도 실적 호전으로
3분기 누적 지분법 평가이익이 40억원 발생했다. 이는 올해 연간 지분법 평가이익인 32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