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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원재료 가격하락 실적개선 밑거름

미래에셋증권, 목표가 2만7000원 '매수'유지

이홍우 기자 기자  2005.11.03 09: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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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001230)이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 이후부터 실적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의견이 3일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의 이은영 연구원은 동국제강이 4분기부터 슬랩(Slab)과 고철(Scrap)등의 원재료 가격하락을 원가에 반영함에 따라 안정적인 마진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 연구원은 이 회사가 투자하는 브라질의 슬랩(Slab)공장은 장기적으로 안정적 원재료 조달 및 원가경쟁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중국 철강사들이 경쟁적으로 후판 설비를 증설함에 따라 후판부문의 영업이익률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또한 이 회사의  IT 투자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때까지는 주가에 우호적이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동국제강의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7.2% 감소한 7945억원, 영업이익은 56.8%감소한 60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철강시장 악화 및 생산감소에 따른 판매부진과 더불어 주력제품인 후판 및 철근 가격의 인하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동국제강에 대해 목표가 2만7000원에 ‘매수’유지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