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양종금증권은 9일 팬택앤큐리텔(063350)이 노키아와 ODM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나 장기적인 실적개선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며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현중 연구원은 큐리텔이 전세계 휴대폰 M/S 1위업체인 노키아와 1억2900만달러의 ODM계약 체결로 카메라폰과 CDMA-EVDO폰 2종을 북미 CDMA 사업자에 공급하게 돼 단기적인 실적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시장에서 일정물량을 확보하고 공급모델이 수익성이 좋은 편이라 하반기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장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계약으로 큐리텔의 자체 브랜드 전략 자체가 수정된 것은 아니며 장기적으로 노키아와 팬택그룹간의 전략적 관계로 이어질 가능성이나 노키아를 통해 북미외 다른 지역으로도 공급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
또한 중소형 휴대폰 업체들의 브랜드 사업 경쟁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장기적인 실적개선은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