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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그룹, 세계 시장 판매량 증가

이용석 기자 기자  2006.06.08 18: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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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크라이슬러 그룹은 지난 5월 지속적인 고유가의 영향으로 인한 미국시장에서의 일시 부진에도 불구,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12개월 연속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크라이슬러 그룹은 5월 한달 동안 유럽, 남미, 아시아 등 북미 외 전세계 시장에서 총 16,628 대를 판매해 지난 해 대비 14 퍼센트 향상된 실적을 보였으며, 12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이루어 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총 78,702대에 달해 2005년 동기 대비 16 퍼센트 성장했다.

특히, 서부와 중부 유럽 시장에서는 10 퍼센트 향상됐으며, 올해 5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16 퍼센트 증가되었다. 그 중에서도 크라이슬러 그룹은 독일에서 무려 전년 대비 33 퍼센트의 증가율을 보였고, 이탈리아에서는 21 퍼센트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약 4 퍼센트 향상된 총 2,296대의 차량이 판매되면서 크라이슬러 그룹의 성장세에 일조하였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세를 이끈 나라 중 하나는 한국으로, 5월의 한국 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85 퍼센트, 누적판매량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63 퍼센트가 향상되었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짚 그랜드 체로키와 크라이슬러 300C의 판매 호조에 크게 영향을 받았으며, 최근 출시된 닷지 차저, 짚 커맨더와 같은 새로운 모델 출시도 한 몫을 하였다.

크라이슬러 그룹은 다양한 라인업을 전세계 시장에 선보이며, "향후 2년간 지속적인 새로운 제품 출시를 통해 판매 성장세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북미 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모델인 닷지 캘리버 출시를 비롯하여,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무려 20개에 달하는 신모델을 전세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닷지 캘리버는 올해 하반기에 국내 시장에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