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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 1분기 자사주 보유금액 톱

총 10조원 넘어…KT 2조8035억원으로 2위 기록

윤상호 기자 기자  2006.06.08 15: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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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1분기 기준 자기주식 보유금액이 가장 높은 법인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지난 2001년 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연도별 자사주 보유 현황을 집계한 자료에서 올 1/4분기말 현재 삼성전자가 10조2809억원(1600만주), 으로 자기주식 보유금액이 제일 높았으며 케이티 2조8035억원(7200만주) 등이 뒤를 이었다고 8일 밝혔다.

   
KRX의 조사 결과 지난 2001년말 8조2040억원이던 자기주식 보유금액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 1/4분기 기준 자기주식 보유금액은 31조2230억원으로 사상 최대며 시장 총액의 4.71%, 전년대비 7040억원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유주식수의 경우는 지난 2001년도 이후 대체적으로 증가 추세이나 지난 2003년에 최대치(6억7900만주)를 보이며 감소하다 올해 다시 증가(6억4500만주)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1년 이후 사업보고서상의 자기주식 보유내역을 연도별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올해는 1/4분기 분기보고서상의 자시주식 보유내역을 조사했다. 보유금액은 각 연도말 현재 자기주식 보유수와 연도말의 종가를 곱한 금액이며, 보유주식수 및 보유금액은 우선주를 제외한 보통주 대상으로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