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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T&G 지배구조 ‘우량 +’

부산은, 신한금융, 우리금융, 전북은, KTF, POSCO 우량

양세훈 기자 기자  2005.09.15 09: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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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원장 남상구)가 국내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발전을 위해 주권 상장기업 및 코스닥 등록기업의 지배구조를 평가한 결과 KT와 KT&G가 지배구조 평점에서 상위등급인 ‘우량+’를 받았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최우량(Excellent) 평점을 받은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그러나 다음 등급인 '우량+'기업에 작년에 1개사보다 늘어난 2개사가 선정됐다. '우량+' 기업에는 작년에 이어 KT&G가 선정됐으며 '우량'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KT가 함께 선정됐다.

우량 평점을 받은 기업은 부산은행,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전북은행, KTF, POSCO 등 총 6개사로 작년 전북은행, KT, POSCO 3개사에서 배로 늘어 난 것이다. 반면 양호+ 평점을 받은 기업은 9개사로 작년 12개 사에 비해 줄었다.

양호 평점을 받은 곳은 19개사, 보통 평점을 받은 기업은 39개사로 나타났다.

등급은 기업지배구조 평가점수에 따라 매우취약, 취약, 보통, 양호, 양호+, 우량, 우량+, 최우량의 등급으로 나뉘며 8등급 중 보통이상의 등급을 부여받은 주권상장기업의 지배구조 등급을 공표하기 위해 해당 기업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이번 발표는 등급공표에 찬성한 75개사에 한정했다.

지배구조지원센터는 “기업지배구조의 중요성에 대한 증권시장 참여자들의 이해를 한층 더 향상시킴과 동시에 주권상장기업 및 코스닥상장기업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투명한 경영환경 조성을 유도하며 투자자들로 하여금 투자대상 기업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지배구조 평점을 등급화하여 공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