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동산시장은 8.31 정책으로 향후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이고 주식시장은 최근의 급등으로 사상초유의 주가를 기록중이라 언제 조정장이 올지 모르고 채권시장은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여 지금 들어가면 손해 볼수도 있을 것 같고 그렇다고 마냥 기다리자니 때를 놓칠 것 같고 참 어렵다.
이럴 땐 어떻게 하나? 그 대안중 하나가 원칙으로 돌아가자이다.
첫째, 우선 효용(만족도)과 경제적 이익을 구별하자.
이는 주거목적의 아파트 구입시 경제적으로 얼마를 더 버는가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즉, 투자자금은 효용(만족)측면보다는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하며 그 투자기간도 다소 장기(3년이상)로 설정해야한다.
둘째, 상품을 섞지말자.이는 자금의 성격상 구분하여 특정 목적자금은 확정형(순수채권형) 등으로 투자자금은 순수 주식형 등으로 구별하여 투자하라는 의미이다.
즉, 혼합형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경험적으로 혼합형은 주식시장이 좋을 경우 채권형부분이 수익을 낮추고, 채권의 수익이 좋을 경우 주식부분이 수익을 낮춰 순수투자형 상품보다 대체로 수익이 낮은 결과를 가져온다.
셋째, 추세를 거스르지 말자. 요즘 시장의 분석을 보면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여러 경제요건을 살펴볼때 이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자금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제까지 주식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라도 이제 주식시장을 눈여겨 보아야 흐름에 뒤쳐지지 않을 것이다.
넷째, 상품을 보지 말고 사람을 보자. 어쩌면 이것이 제일 중요한 원칙일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은 십중팔구 직원이 권하는 상품을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이는 상품을 추천하는 사람이 그 상품의 결과에 결정적인 요소라는 것이다 따라서 추천인의 상품 및 경제지식, 진솔함, 부응성 등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위의 원칙에 분산투자의 원칙을 추가하자. 이는 상품별, 지역별, 기간별로 분산투자시 집중투자보다는 확실히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제 위의 원칙하에 구체적인 상품을 선택해보자.
1. 자금이 목적자금이거나 안전한 운용을 원한다면 특정금전신탁(국채 등)을 활용하자 이 상품은 국채나 기업어음 등을 개인이 직접 구매하기 어려우므로 은행에서 구입하여 고객에게 소액으로 분할하여 판매하는 상품이라 생각하면 쉽다.
그 운용자산에 따라 기간이 여러 가지이다. 그 운용자산이 기업어음(CP)일 경우 짧게는 1개월~9개월 정도이며, 국채일 경우 2년 ~5년까지 다양하다. 이상품의 특징은 거의 확정금리(0.1%수준의 변동가능) 상품으로 이자율이 정기예금 대비 연0.2~ 0.4%정도 높아 인기있으나 가입최저한도(통상5천만원 등)가 있으므로 유의하자.
2. 여유 투자자금 및 추세에 맞춘 수익률을 추구한다면 :내년 11월말 정도까지 투자상품으로는 주식형중 배당형펀드를 이후(약 3년정도) 투자상품으로는 주식형중 성장형펀드를 가입하는 것이 좋다.
올해 배당수준이 약 4.5~5% 수준으로 보이고 10~11월에 배당형 주가의 상승이 예견되므로 올해 배당을 받은후 배당락이 있더라도 내년 11월 정도까지 투자시 상당히 높은 투자수익이 예상된다.
더욱이 이런 펀드의 경우 주식투자 비중만큼 비과세되므로 세후효과는 더욱 높다. 내년 11월 이후에는(여러 요건이 있겠지만 향후 우리나라의 주가가 상당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 장세에 맞게 블루칩, 중소우량주, IT투자펀드 등을 선택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상승추세의 장에서는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펀드투자)를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이는 직접투자시 투자주식이 일정비율 상승시 매도하여 이익을 실현시키고 그 이후 더욱 상승한 가격으로는 재매입을 하지 않음(통상은 종목을 바꿈) 으로 상승의 효과를 충분히 보지 못하지만 펀드의 경우 그 상승의 효과를 충분히 볼수 있기 때문이다.
3. 지역별, 기간별로 분산하여 주식형 이머징마켓 상품, BRICS 상품 등에 투자하자.
찾아보면 우리나라와 같이 투자매력이 있는 해외 국가도 충분히 있다. 그 중 하나가 중남미쪽이다.
개인적으로는 아마도 내년후반 쯤에는 이머징펀드가 다시한번 히트를 칠 것으로 생각된다. 이때의 투자도 채권형은 삼가고 주식형으로 투자해야한다는 것이다.
대략 경기가 상승하고 금리가 오르면 채권형의 수익은 저조하기 때문이다. BRIC쪽도 마찬가지이다. 최근 인도가 급등하고 중국이 상승했다고는 하나 아직 상승할 여지는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해외펀드 등은 선취수수료등이 있어 투자초기에는 수익률이 다소 저조할 수도 있어 장기(2년 이상)투자에 적합하다.
4. 장기투자상품을 원한다면 : 주식형 적립식펀드가 기본이다
가장 관심도 높고 가입률도 높은 상품이다. 다만 기간과 상품 특징으로 펀드를 가입하면 좋다
즉, 다소 안정형으로 분류되는 배당펀드, 공격적인 성장형 펀드, 이 두펀드의 혼합형 등으로 볼 수 있고 기간은 3년이상 가입을 권하며, 장기상품중 10년 이상 장기 비과세효과를 볼수 있는 변액유니버셜(주식형)연금보험도 좋은 상품이다. 이 상품은 투자수익률과 가입기간 생명보장액의 이중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5. 부동산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추세에 따라 : 투자기간 3년이상은 지방의 개발형토지를 5년이상은 웰빙형 토지를 주목하자.
부동산은 변하지 않는 재테크의 기본이다. 다만 최근 정책의 영향과 부동산의 수익을 대체할만한 상품(주식 등)의 등장으로 그 매력이 상당히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기대의 수준을 조금 낮춘다면 아직도 투자의 매력은 남아 있다. 다만 예전보다 추세를 잘 따라야 하며 분석에 더욱 세심한 주의와 직접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볼 때 향후 3년~5년 정도는 기업형 관광형 등 지방의 개발(테마)형 토지가, 그 이후에는 전원주택, 펜션 등 웰빙형 토지로의 흐름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품 투자에 앞서 더욱 중요한 것은 본인의 투자여건, 운용목적, 투자성향 등을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여 나에게 알맞는 상품을 찾으려는 노력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