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데이콤, 3Q 순익 190억 달성… 전기대비 14%↑

조윤성 기자 기자  2005.11.02 09:48:07

기사프린트

데이콤이 3분기 실적에서 분기 최대규모의 19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2일 데이콤은 인터넷, 전용회선 등 주력사업에 대한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분기 최대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데이콤은 지속적인 영업현금창출과 CB 및 BW전환에 따른 순차입금과 부채비율의 획기적인 감소로 재무적 펀터멘털이 한층 강화되는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3분기 데이콤 경영실적은 매출 2868억원, 영업이익 435억원, 당기순이익 1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분기규모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액은 인터넷데이타, e-Biz 등의 사업호조로 5%, 영업익 주력사업인 전화·eBiz·인터넷·데이터 등 모든 분야에서 수익성이 개선돼 34%를 나타냈다.

당기순익도  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진출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차입금 축소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4% 늘어났다.

데이콤은 이번달부터 초고속인터넷영업을 재개한 파워콤과 공조해 적극적으로 가입자를 확보, 이를 기반으로 향후 VOIP 번들상품을 출시하는 등 컨버전스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데이콤 이민우 부사장은 “지난 2분기에 이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미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VOIP 등 신규사업을 자회사인 파워콤과 공동으로 적극 추진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콤은 이익개선과 동시에 재무구조 역시 대폭 개선됐다.

순차입금은 전년말 9973억원(125%)에서 8,026억원(86%)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연초 목표치인 102%를 초과달성한 수치로써 차입금 감소추세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데이콤은 부채비율도 전년말 185%대비 크게 낮아진 13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