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산업(013580)이 분양시장의 불안정성과 토목사업의 신규수주 부진으로 2000년 이후 보인 고성장세가 주춤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2일 나왔다.
대신증권은 계룡건설의 성장동력인 신규수주 물량이 주택도급사업 부문에 집중돼 있어 불안정한 분양시장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민간자본유치사업(BTL)의 발주 지연 등으로 토목부문의 신규수주와 기성확대도 원활하게 진행되기 힘들 것으로 대신증권은 내다봤다.
한편 대신증권은 계룡건설의 3분기 실적이 공사일수가 줄어들면서 매출액이 감소하며 원가율과 인건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계룡건설에 대해 ‘시장수익률 유지’의 투자의견을 제시하며 건설업종 주가상승에 따른 목표배수 상승에 따라 목표가는
2만77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