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자산운용업계가 전반적인 호황 속에 수신고 10조원을 초과한 업체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5 회계연도 기간 동안 대한·한국·삼성·우리·KB투신이 수탁고 10조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5개 투신사들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보다 6.6%p 감소한 39.1%를 기록했다.
이는 중소형자산운용사들도 수탁고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자본시장통합법 등 투자금융시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말까지 221조3000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하여 전기 190조7000억원 대비 16% 증가했다.이는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호조세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동 기간 주식형펀드의 수탁고는 34조8000억원을 기록하여 전기 10조5000억원 대비 231.4%나 증가했으며 혼합형펀드 또한 전기 32조8000억원 대비 32.3% 증가한 43.4조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업계는 2005 회계연도 3375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 전년 874억원에 비해 무려 286% 증가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이익을 실현한 자산운용사는 맥퀄리신한투신으로 총 1100억원의 이익을 실현했으며 다음으로 삼성투자신탁이 313억6000만원, 미래자산운용이 265억7000만원 등의 이익일 실현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수익률은 16.1%를 기록, 전기 5.4%에 비해 10.7%p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